[현장] 청와대, 조선·중앙일보에 "진정 국민 목소리인가"…공개 비판

2019-07-17 5

[현장] 청와대, 조선·중앙일보에 "진정 국민 목소리인가"…공개 비판

청와대는 17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국내 특정 언론사의 보도를 거명하며 "이게 진정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그만큼 많은 일본인이 한국 기사를 번역한 이런 기사로 한국 여론을 이해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어려움에 처하고 모두 각자 자리에서 지혜를 모으려고 하는 때에 무엇이 한국과 우리 국민을 위한 일인지 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이 이처럼 특정 언론사의 보도를 거론하며 비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여기에는 해당 기사들이 객관적 시각을 담지 않았음은 물론 일본 경제보복 국면에서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청와대의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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